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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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맹활약' 모비스, KGC 누르고 6연승 질주 (5일 종합)

기사입력 2014.11.05 22:19 / 기사수정 2014.11.05 22:22

김형민 기자
문태영 ⓒ 엑스포츠뉴스
문태영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문태영의 활약을 앞세운 울산 모비스가 6연승을 질주했다.

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73-69로 제압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6연승의 신바람으로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문태영이 코트를 주름 잡았다. 23점을 책임지면서 모비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KGC는 전반전을 잘 운영했지만 4쿼터에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간판스타 문태영과 오세근 간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문태영이 정확한 중거리슈팅으로 림을 가르자 오세근은 1쿼터 막판부터 득점 사냥에 고삐를 당기면서 KGC에게 초반 리드를 안겼다.

2쿼터에도 KGC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모비스는 연이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KGC는이원대의 3점포와 강병현, 오세근의 고른 득점 등으로 39-26으로 더욱 앞서갔다.

좋은 분위기로 후반전을 맞이한 KGC는 점점 슈팅에 힘을 싣지 못했다. 최근 후반 들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던 흐름을 이번에도 보였다. 반면 모비스는 서서히 살아났다. 문태영이 3쿼터동안 10점을 터트리면서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4쿼터에서 모비스는 차츰 격차를 줄이더니 결국 역전승을 일궈냈다. 함지훈의 자유투 등으로 탄력이 붙은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트리프와 문태영의 활약으로 첫 동점에 성공하더니 문태영의 자유투가 적기에 터지면서 결국 73-69 역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같은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SK가 부산KT를 72-61로 눌렀다. 시즌 7승째를 기록한 SK는 원주 동부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애런 헤인즈와 트니 심스가 각각 14점과 10점을 기록하며 SK에 승리를 안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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