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15
스포츠

[KS2] '달구벌 장타쇼' 삼성, 넥센에 완승…1승 1패 균형

기사입력 2014.11.05 22:04 / 기사수정 2014.11.05 22:17

신원철 기자
삼성 이승엽 ⓒ 대구, 권혁재 기자
삼성 이승엽 ⓒ 대구,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1차전 패배의 후유증은 없었다. 삼성이 넥센을 잡고 1승 1패를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타자들이 장타를 날리면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선발 윤성환이 7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삼성은 1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의 2루타에 이어 박한이가 중견수 뜬공으로 진루타에 성공했다. 3번타자 채태인은 초구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2회에는 나바로가 2사 3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2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3회에는 '라이언킹' 이승엽의 시리즈 첫 안타가 나왔다. 이승엽은 2사 2루에서 헨리 소사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차전 3타수 무안타, 2차전 첫 타석 삼진에 이어 5번째 타석에서 나온 첫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이지영의 적시타가 터지며 6-0이 됐다. 

삼성 윤성환-이승엽 ⓒ 대구, 권혁재 기자
삼성 윤성환-이승엽 ⓒ 대구, 권혁재 기자


윤성환은 7회까지 4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6-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삼성은 8회 안지만, 9회 임창용을 올려 경기를 매조졌다.  

넥센 선발 소사는 2⅔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이라는 좋지 않은 결과로 경기를 마쳤다. 다행히 두 번째 투수 김대우가 3이닝 무실점에 성공하면서 투수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박병호는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을 때려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