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30 23:54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방송인 붐이 이른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방송된 E채널 '용감한 작가들'에서는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복귀를 주제로 게스트 붐의 복귀를 놓고 예능 작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붐은 불법 도박 사건에 대해 "사과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선배들은 법원에 나서면서 카메라 노출이 많아 사죄의 기회가 있었지만, 나는 약식기소라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애매한 상황임을 밝혔다.
이어 자숙 기간 미모의 여성과의 한강 데이트 관련 기사에 대해서는 "처음 봤던 분이다. 아는 형님의 지인이더라. 그 분이 와서 음료수를 주는데 받은 상황에서 사진이 찍혔다. 이후 여성분에게 의자를 드렸고, 오해의 상황이 불거진 것 같다"며 이러한 상황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대중의 지적에 대해서는 "못 견디겠더라. 죽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잃었다는 슬픔이 밀려왔고, 빠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못살겠더라"라며 "열심히 뉘우치고 웃음을 드린다면 언젠가는 응원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불법도박 혐의로 자신이 진행하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붐은 1년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한편 '용감한 작가들'은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베테랑 작가 6명(최대웅, 곽상원, 박원우, 백성운, 유지연, 지승아)이 출연해 방송가의 현실을 날 것 그대로 전달하고 방송인과 방송가의 사건사고를 작가의 시각에서 진단하는 프로그램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전현무가 단독 MC를 맡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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