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산사태 ⓒ YTN 방송화면
▲ 스리랑카 산사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약 100여명의 주민이 흙더미에 매몰됐다.
29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재난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5분경 중부 바둘라 지역의 메리베다 홍차 재배지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40여채의 가옥을 덮쳤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로 인해 약 100여 명이 산 채로 파묻혔으며, 현재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역 인근 언덕에 제대로 된 빗물 배수장치가 없어 계속 물이 고이며 지대가 약해진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스리랑카 정부는 구조 인력 500여명을 현장에 파견했지만 폭우가 계속 되는데다가 도로가 유실돼 중장비가 진입하지 못하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가 수십명에 달하고 실종자도 30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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