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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결승골' 전북, 수원에 1-0 승리…10점 차 선두

기사입력 2014.10.26 15:50

조용운 기자
김남일 ⓒ 전북 구단 제공
김남일 ⓒ 전북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용운 기자] 선두 전북 현대가 2위 수원 삼성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향한 속도를 올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전북은 26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김남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3을 추가한 전북은 20승8무5패(승점68)를 기록하면서 수원(승점58)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려 단독 질주를 계속 이어나갔다.

정규라운드 최종전을 2위 수원과 만난 전북은 내심 승리해 훌쩍 달아나 스플릿라운드 잔여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 생각이었다.

그러나 주중 열렸던 FA컵 준결승에서 연장 혈투를 하면서 체력을 허비했고 이날 전반 도중 이동국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쉽사리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득점 선두에 오르며 전북의 우승 경쟁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이동국은 전반 종료 직전 민상기와 부딪히면서 종아리 부상을 입어 곧바로 이승기와 교체됐다.

전반 내내 롱볼 위주로 단조로운 모습을 보여주던 전북은 후반에서도 나아지지 않았지만 단 한 번의 데드볼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서 얻은 프리킥을 레오나르도가 강력하게 때렸고 정성룡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김남일이 쇄도해 밀어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김남일의 골과 함께 경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남은 20여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수원은 만회골을 위해 로저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전북도 공격을 쉬지 않으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수원의 마지막 공세까지 막아낸 전북은 1-0으로 승리했고 10점 차 여유 있는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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