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 SM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스페셜 에디션 'THIS IS LOVE' 신곡 음원이 공개됐다. 강함을 벗고 부드러움을 택한 슈퍼주니어는 수줍은 듯 진솔하게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정오 슈퍼주니어는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 새롭게 수록된 'THIS IS LOVE' Stage Version과 신곡 3곡의 음원을 공개했다.
'THIS IS LOVE'는 소박하고 진실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업템포 R&B곡으로, 기존 7집 수록곡을 무대 퍼포먼스에 맞춰 재편곡한 Stage Version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THIS IS LOVE' 뮤직비디오에서 슈퍼주니어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해 재즈바를 배경으로 멤버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에 담았다. 전체적으로 회색과 빨간색을 사용했고 멤버들에 고루 시선이 돌아가며 소박하고 진실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표현했다.
'수많은 사랑, 똑같은 사랑 고만고만 비슷한 스침들 뿐', '부드럽게 사랑을 속삭인다', '사랑이란 네모 안에 적어야 할 정답들을 그저 먼 곳에서 찾았던 나에게 넌' 이라는 표현을 통해 떠나간 사랑과 이를 그리는 복합적 감정을 그려낸다.
'THIS IS LOVE THIS IS LOVE 여린바람도, 길가에 피어난 수수한 꽃도, THIS IS LOVE THIS IS LOVE 아주 작은 게, 사랑이었다는 걸 알게 해준 너'이라는 후렴구가 귓가를 맴돈다.
'THIS IS LOVE' 뮤직비디오가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했다면 추후 공개될 '백일몽(Evanesce)'에서는 'THIS IS LOVE'와는 상반된 느낌으로 사랑의 슬픔을 콘셉트로 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기존 7집 수록곡 9곡과 새롭게 편곡된 신곡 3곡을 더한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THIS IS LOVE'와 함께 공개된 'Hit Me Up'와 'Don't Leave Me', '중(…ing)'도 눈길을 끈다.
2번 트랙 'Hit Me Up'은 힙합 리듬 위에 재즈와 팝을 결합시켜 세련된 그루브와 화려한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전체적으로 강한 비트가 시종일관 곡의 분위기를 이끈다.
5번 트랙 'Don't Leave Me'는 멤버 시원이 작곡가 그룹 ICONIC SOUNDS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비트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붙잡고 싶어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날 용서해 날 용서해', '꿈이라면 좋겠어 꿈이라면 멈춰죠', '자다가도 널 불러, 아직도 아픈가봐'라는 현실적이면서 공감가는 가사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이곡은 지난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6'를 통해 선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6번 트랙 '중(…ing)'은 헤어진 연인의 연락을 받고 고인 눈물을 속으로 삼키며 냉정하게 돌아서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규현, 려욱, 예성의 애절한 보이스와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이다.
차분하게 읊조리는 보이스가 인상적으로 더이상 마음을 주지 않으려는 과정을 '널 잊고 있는 중' ,'가슴이 아픈 중', '미워도 하는 중', '용서도 하는 중', '널 모르던 날로 되돌아 가는 중'이라고 표현한 가사가 와 닿는다.
이날 음원을 공개한 슈퍼주니어는 오늘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24일 KBS '뮤직뱅크', 26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THIS IS LOVE'와 '백일몽(Evanesce)' 2곡의 스페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정규 7집 스페셜 에디션 'THIS IS LOVE'는 27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