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남편 ⓒ SBS '힐링캠프'
▲ 이유리 남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힐링캠프' 이유리가 남편과의 일화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으로 열연하며 열풍을 일으킨 배우 이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신을 독실한 크리스찬이라고 밝힌 이유리는 "2008년 기독교 관련 모임에서 띠동갑 나이 차이인 이유리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리는 "지금의 남편과 4년 동안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면서 "남편이 나이가 많은데, 결혼 하기 전, 내가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그 분을 보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싶었다. 그 분은 아무 생각도 없고 나혼자 그렇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혼자만의 짝사랑이었다. 그래서 놀이터로 남편을 불렀다. 내가 고민을 해봤는데 오빠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유리 남편은 "좀 더 생각해보라며 날 다시 돌려보냈다"라며 "그 이후로 매 순간 진심을 다해서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1년 있다가 결혼하게 됐다. 밀당은 피곤해서 못하겠더라. 꼭 남자가 먼저 프러포즈 해야하는건 없다"는 말로 이유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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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