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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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비밀의 문' 박은빈, 진정한 현처였다

기사입력 2014.10.21 06:40 / 기사수정 2014.10.20 23:37

'비밀의 문'의 박은빈이 이제훈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 SBS 방송화면
'비밀의 문'의 박은빈이 이제훈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박은빈이 이제훈을 구하기 위해 김유정과 손을 잡았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9회에서는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가 이선(이제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석고대죄를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조(한석규)는 강필재(김태훈) 살해용의자로 지목된 이선을 국청에 세웠다. 영조는 "지난밤 강필재의 사저를 찾았더냐. 강필재에게서 대체 뭘 알아내려고 했던 게야"라며 추궁했고, 이선은 선뜻 대답하지 못한 채 망설였다.

앞서 이선은 신흥복(서준영)이 남긴 서책에서 맹의 사본을 발견했던 것. 이선은 맹의의 존재에 대해 함구했다. 영조는 강필재 살해현장에서 발견된 장도를 증좌로 내세우며 이선을 옥방에 가두라고 지시했다.

혜경궁 홍씨(박은빈)는 옥방에 들어가는 이선의 용포를 받아들고 "나오실 겁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어요"라며 야심을 품었다.

이후 혜경궁 홍씨(박은빈)는 장내관(김강현)을 불러 목숨을 위협하며 "신흥복이 죽은 연후, 동궁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하나도 남김없이 고하라"라고 쏘아붙였다. 결국 장내관은 "모든 것은 서지담이라는 계집아이가 범궐한 어느 밤부터 시작되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혜경궁 홍씨는 과거 서지담(김유정)과 궁에서 우연히 맞닥뜨렸던 일을 회상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또 김택(김창완)과 노론 중신들은 서지담이 채제공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객을 보냈다. 같은 시각 채제공은 서지담을 만나기 위해 집을 찾았지만, 여종은 "시커먼 사내놈들이 와서 데려갔습니다"라며 납치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서지담은 김택이 아닌 혜경궁 홍씨에게 납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혜경궁 홍씨는 서지담에게 연쇄살인에 대해 국청에서 증언할 수 있겠냐고 물었고, 빈궁청에서 안전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혜경궁 홍씨가 영조에게 다시 국청을 열어달라고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냉철한 태도로 일관했던 혜경궁 홍씨가 이선을 향한 진심을 드러낸 대목. 앞으로 혜경궁 홍씨와 이선, 그리고 서지담 사이에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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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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