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시즌 라리가 최우수 공격수 최종 후보 ⓒ LFP SNS 계정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공격수는 과연 누굴까.
라리가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14시즌을 총결산하는 시상식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디에고 코스타(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를로스 벨라(레알 소시에다드)를 최우수 공격수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최고의 공격수를 뽑는 자리인 만큼 지난 시즌 득점왕 호날두가 빠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30경기에서 31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28골·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세 시즌 만에 득점왕 타이틀을 찾아왔다. 올 시즌에도 호날두는 6경기에서 13골을 집어넣는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시즌 막판까지 득점왕 경쟁을 했던 코스타(현 첼시)도 유력한 수상 후보다. 당시 라다멜 팔카오가 AS모나코로 떠난 공백을 완벽하게 메운 코스타는 지난 시즌 27골을 기록해 득점 3위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이기에 가산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후보는 소시에다드의 주전 공격수로 37경기서 16골을 넣은 벨라가 선정됐다. 앞선 2명의 공격수에 비해 득점수는 적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에서도 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것에 큰 점수를 받았다.
한편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이 시상식 MVP를 놓치지 않았던 메시는 전체 후보에서 제외됐다.
2013-14시즌 LFP 시상식 후보
최우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디에고 코스타(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를로스 벨라(레알 소시에다드)
최우수 공격형미드필더: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이반 라키티치(전 세비야)
최우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가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르히오 부스케츠(FC바르셀로나)
최우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루이스(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란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우수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케일러 나바스(전 레반테), 윌리 카바예로(전 말라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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