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아 드미트리예바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용운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드미트리예바(21·러시아)가 손연재의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했다.
드미트리예바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에 출연한다. 벌써 3년째 손연재 갈라쇼에 참가하는 드미트리예바는 공연을 하루 앞둔 17일 공개 리허설에 참석해 장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평소 손연재와 함께 훈련하며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드미트리예바는 이달 초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손연재의 소식을 잘 알고 있었다.
드미트리예바는 "손연재의 금메달을 축하한다. 비록 아시안게임에서 펼친 연기를 보지 못했지만 손연재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면서 "음악과 체조를 연결하는 표현력이 좋다. 언제나 연기가 멋있어 예술작품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극찬했다.
드미트리예바의 칭찬을 들은 손연재는 "런던올림픽 이후 마주칠 일이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고 화답했다.
세번째 갈라쇼에 참가하는 드미트리에바는 "한국 팬들이 응원을 해주시는 것을 잘 안다. 팬들을 위해 열심히 리듬체조를 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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