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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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좋았던 기억, 끝 없는 미련…서인영×자이언티 '생각나'

기사입력 2014.10.17 13:54 / 기사수정 2014.10.17 14:06

한인구 기자
서인영, 자이언티 ⓒ '생각나' 뮤직비디오
서인영, 자이언티 ⓒ '생각나' 뮤직비디오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서인영이 1년 만에 '생각나'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활발한 방송 활동 등으로 연예계 대표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지만, 음색과 보컬 능력은 여전했다.

서인영의 '생각나'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생각나' 한 곡만 실린 싱글 앨범이다.

'생각나'는 이별 후에 여자가 느끼는 감정들을 담담하게 실어냈다. '어제도 또 울었어/ 니가 없는 빈자리 감당이 안되서/ 퉁퉁 부은 눈으로. 계속 전화길 보고 있어' 등의 서인영의 파트와 '어제도 또 마셨어/ 너 없는 빈자리 채우고 싶어서/ 너에게 기대던 사소한 기억들' 등의 자이언티의 파트로 나뉘어졌다. 두 사람은 이별에 대한 상황을 남녀 입장에서 풀어냈다.

또 '생각나'는 최근 가요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 등의 기계음을 최대한 줄이고, 각각의 악기를 모두 옛 방식으로 녹음해 듣기 편한 노래를 완성했다.

서인영은 '생각나'와 관련해 "'생각나'는 소울 스타일의 노래다. 헤어진 연인의 솔직한 속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생각나'는 제 '생얼' 같은 노래다. 여자의 속 마음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의 곡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솔직한 노래를 그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생각나'는 서인영과 래퍼 자이언티의 협업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서인영 특유의 힘있는 보컬과 자이언티의 독특한 음색이 잘 어우러진 듯하다.

서인영은 "평소 자이언티의 팬이었다. 재밌게 녹음했다. 자이언티의 목소리가 개성이 뚜렷해 서로 튀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했지만, 무난하게 작업을 한 것 같다"고 자이언티와의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생각나' 뮤직비디오는 서인영의 패션 감각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서인영은 1960년대 패션 아이콘 '트위기'를 오마주한 콘셉트 등으로 영상미까지 더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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