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해킹, 개인정보 11만건 유출…누리꾼 "너무하네"

▲판도라TV 해킹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판도라TV 해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판도라TV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9일과 9월 17일 양일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했고, 피해 예방 및 조속한 대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신고 및 조사를 의뢰했다"며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번 해킹으로 회원들의 아이디,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7개 항목이 전부 또는 일부 유출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한 달이 지난 시점에 공개한 것에 대해 판도라TV 측은 "주민등록번호는 당사가 가입 시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일체의 유출이 없었고, 비밀번호 또한 암호화 돼 있어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업무 과정의 재검토 및 강화조치와 더불어 담당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업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 앞으로 내부 보완관리체계를 더욱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출된 개인정보는 판도라TV의 전체 회원의 1%를 조금 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도라TV에 가입된 전체 회원은 800만명이다.

판도라TV 해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도라TV 해킹, 너무하는구만", "판도라TV 해킹, 또 이런 일이", "판도라TV 해킹, 내 개인정보도 팔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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