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3경기 남았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후반기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며 5위까지 오른 SK는 여전히 4위 LG를 맹추격, 가을야구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이만수 SK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면서 “요즘 팀 분위기에 나도 깜짝 놀란다”며 시즌 막바지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 감독은 “특히 중간 투수들에게 고맙다. 마음 같아서는 외국인선수는 연봉을 잘라내서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3경기 남았다. 나 역시 선수 출신이기에 무리이고 힘든 건 알지만, 상황을 봐서 빠르게 중간투수들을 활용할 생각이다. 1패할 경우 어렵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불펜투수들이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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