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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앞둔 오승환의 각오 "MVP까지 노려본다"

기사입력 2014.10.15 11:43 / 기사수정 2014.10.15 15:2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이 일본 진출 첫해에 클라이맥스 시리즈(CS) MVP에 도전한다.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은 15일부터 도쿄돔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파이널 스테이지를 치른다. 6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리그 1위 팀인 요미우리가 먼저 1승을 안고 시작한다.

이날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14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체 훈련에 참가했다. ‘산케이스포츠’는 “결전을 하루 앞둔 오승환의 표정은 평소와 다름없었다”면서 “한국 삼성 시절에도 포스트시즌에서 강했던 오승환이 클라이맥스 시리즈 MVP 수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히로시마와 퍼스트 스테이지 1차전에서 한신이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이어 12일 2차전에서는 일본 진출 후 최다 3이닝을 던지며 무실점 역투를 펼쳐 팀의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견인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오승환의 활약이 절실한 한신이다. 오승환 역시 이를 아는 것 같다. 그는 “만약 내가 MVP를 받게 되면 팀이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 아닌가”라며 MVP 수상을 기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은 2005년과 2011년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오승환의 활약이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만약 오승환이 MVP를 받을 정도의 활약을 한다면 한신의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MVP에게는 상금 100만엔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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