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태티서 ⓒ 온스타일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태연, 티파니, 서현의 아쉬움 속에 'THE 태티서'가 막을 내렸다.
14일 방송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에서는 한밤에 놀이공원을 찾은 태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놀이공원에 입장하자마자 간식을 주문한 이들은 롤러코스터를 탑승하는 등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잠시나마 소소한 일상을 즐겼다.
이어 제작진은 마지막 회를 맞아 자리를 마련했고, 소소한 일상 생활과 앨범 'Holler' 준비 과정을 보여줬고, 세 사람을 부끄러워했다.
마련된 자리에서 태티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연은 "일주일 넘게 내가 집에서 안나가고 있으니깐 우울해 질 수 있다며 나를 억지로 끌고 나갔다. 티파니는 기분 전환시키는 존재다"라고 했다.
티파니는 태연에 대해 "굉장히 차분하다. 항상 한발 물러서 있고, 전체를 살피며 행동한다. 신중한 성격을 닮고 싶다"고 칭찬했다.
서현은 "언니들이 잘 받아주고 친동생 처럼 챙겨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부족한 동생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면서 "'THE 태티서' 시즌2 합시다!"라고 외쳤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해오면서 생각해 온 '행복'이라는 단어에 대해 태연은 "대중 앞에 설 뿐이지 우리도 사람이라 고민을 가지고 있다"며 행복에 대한 무게를 덜고 달라진 자세를 보였다.
티파니는 "그때 그때 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서현은 "매 순간이다. 멤버들에게 많이 의지한 만큼 소중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린 태티서는 아름다운 순간을 회상하며 이별을 고했다.
그동안 태연, 티파니, 서현은 걸그룹 멤버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장단점을 털어 놓으며 진솔한 모습을 보였고, 무대 밖에서는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소박한 면을 드러냈다.
호탕한 웃음이 인상적인 태연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촬영하면서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가창력에 대한 욕심을 보인 티파니는 패션과 아트에 소질을 보였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매사에 열심히 임했다. 착실한 막내 서현은 예의 바른 이미지와 다른 발랄하고 활발한 모습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7회로 막을 내린 'THE 태티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디렉터스 컷'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