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외야수 나성범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우익수로 나왔다.
나성범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6회 2번타자 김종호의 대타로 경기에 나선 그는 이어진 수비에서 우익수 자리에 들어갔다. 데뷔 후 처음 중견수가 아닌 자리에서 수비를 맡았다.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권희동은 좌익수로 옮겼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나성범은 중견수로 916⅓이닝을 소화했다. 주전 중견수로 팀 내 최다 이닝을 수비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중견수로 1006⅓이닝을 책임졌다.
아시안게임 준결승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처음 수비에 들어왔다. 이날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나성범이 수비가 많이 늘었다"며 "나성범을 키우기 위해 이종욱에게 우익수를 맡겼는데, 이제 바꿔볼 수도 있다"며 포지션 변경의 여지를 뒀다. 그리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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