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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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치홍·김선빈, 시즌 끝나고 동반 입대

기사입력 2014.10.14 15:34 / 기사수정 2014.10.14 20:13

나유리 기자
김선빈(왼쪽)과 안치홍 ⓒ 엑스포츠뉴스DB
김선빈(왼쪽)과 안치홍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키스톤 콤비' 안치홍, 김선빈이 시즌 후 나란히 군입대를 한다.

KIA 관계자는 14일 "안치홍이 최근 경찰청 야구단에 입단 지원서를 제출했다. 김선빈은 상무 야구단에 서류를 넣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9시즌부터 KIA의 주전 유격수와 2루수로 '키스톤 콤비'를 맡았던 김선빈과 안치홍이 시즌 종료 후 나란히 입대하게 됐다. 

지난 2008년 KIA에서 데뷔한 김선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햄스트링 부상이 몇차례 반복되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경기 출전 수가 33경기에 불과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 

반면 안치홍은 풀타임에 가까운 124경기를 소화했고 타율 3할4푼 126안타 18홈런 19도루로 '20-20 클럽' 가입을 눈 앞에 두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이 불발되며 군 입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당초 KIA는 김선빈을 올 시즌 종료 후 먼저 군대에 보내고, 내년이나 내후년 안치홍을 군대에 보낼 예정이라 밝혔었지만, 안치홍 본인이 이번 가을 경찰청 입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빈과 안치홍 외에도 좌완 투수 박경태 역시 최근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한 상태다.

올 시즌 최종 순위 8위를 확정한 KIA는 '키스톤 콤비'의 동반 입대로 2015시즌 '리빌딩'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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