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9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한국 상륙…어떤 의미일까

기사입력 2014.10.13 16:56 / 기사수정 2014.10.13 16:56

조재용 기자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 러버덕 공식 페이스북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 러버덕 공식 페이스북


▲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Rubber Duck)이 화제가 되면서 이 프로젝트의 목적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러버덕 프로젝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600kg짜리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이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될 예정이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 무게 1톤으로 2007년부터 암스테르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 전 세계 14개 도시를 다니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러버덕은 최대 무게만 1000㎏에 달한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은 특히 홍콩에서는 30일간 800만명, 대만에서는 5일간 50만명의 인파가 러버덕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노랑 오리를 대형 고무 오리로 제작해 물 위에 띄우는 프로젝트다.

이는 롯데 월드몰의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울 석촌호수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이다.

호프만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에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이 당신을 미소짓게 만들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걷는 걸 멈추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러버덕의 효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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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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