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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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한지상 "첫 드라마, 뮤지컬 10년 경력 소용없더라"

기사입력 2014.10.13 16:17

'장미빛 연인들' 한지상. 권태완 기자
'장미빛 연인들' 한지상.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안방 극장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한지상은 13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제작발표회에서 "영광 이상의 축복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지상은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내게는 소중한 선배님들이다. 내게 중요했던 건 적응이었다. 10년간 해온 뮤지컬이 소용없는 것 같았다.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과 매커니즘에 큰 적응이 요구됐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촬영하면서 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이미숙 선배님에게서 엄마의 마음을 봤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헤쳐나갈 수 있는 믿음이 생겼다"고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를 털어놓았다.

한지상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영화를 만드는 것이 꿈인 차돌(이장우 분)의 백수 큰형 강태 역을 맡았다.

한지상은 "강태로서도 믿음이 생겼다. 또 다른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대표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은 걸 알고 있다. 자신의 처지로 가족과 엄마, 여자를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상황이 공감됐다. 강태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잘 헤쳐나갈 것 같다.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올인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한 청춘의 고진감래 스토리를 담는다. 대학생아빠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을 그려낸다.

이장우, 한선화, 한지상, 김민서, 윤아정, 이미숙, 장미희 등이 출연한다.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의 김사경 작가와 '대한민국 변호사', '천번의 입맞춤'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손을 잡았다.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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