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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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게임' 작가 "'더지니어스', 유익한 수단"

기사입력 2014.10.13 15:3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류용재 작가가 '더 지니어스'를 언급했다.

1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 제작발표회에는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 조재윤이 참석했다.

이날 류용재 작가는 "원작과 다르게 국내 상황에 맞게 각색했다. 원작에서 '왜 라이어게임을 하는 것인가'에 대한 설정이 의문인데, 각자만의 해석이 다르다"고 밝혔다.

유사한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 tvN '더 지니어스'에 대해서는 작품을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더 지니어스'가 방영됐을 때는 일종의 적이었다. 드라마와 겹치는 부분이 많고 신경이 쓰였는데, 지금은 동지로서 참고할 부분이 많다. 예능인지 드라마인지 헷갈리게 하는 메타적인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견해를 전했다.

또 류 작가는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더 지니어스'는 마니아를 양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작품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라이어게임' 속 리얼리티쇼는 껍데기이고, 배후에 참가자들이 쇼를 계속 할 수밖에 하는 설정이 있는 것이 핵심이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100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사람들의 냉혹한 생존 게임을 심리 서바이벌 형식으로 그려낸다.

상대를 속이는 사람만이 승리하는 리얼리티 쇼에 참가하게 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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