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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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송일수 감독 "마야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했다"

기사입력 2014.10.12 13:06

신원철 기자
두산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송일수 감독이 LG전에서 나온 유네스키 마야의 욕설 제스처에 대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송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11일) 벤치클리어링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마야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원인 제공을 한 것이 맞고, 오늘 따로 불러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마야가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했다"는 말에 이어 "다만 오해가 있더라도 감독이 직접 선수에게 나가는 것은 자제했으면 어떨까 싶다. 마야가 어떤 일을 했는지 당시에는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양상문 감독이 심판이나 벤치 쪽에 항의했으면 어떨까 싶은 아쉬움은 있다"고 밝혔다.  

마야를 흥분하게 한 4회 두 차례 스퀴즈 번트에 대해서는 "스퀴즈 번트도 작전 중의 하나다.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외국인 선수이다 보니 생소한 상황에 흥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마야는 경기 전 양 감독을 찾아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통역을 통해 "흥분한 나머지 거친 행동을 하고 말았다. 평소 LG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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