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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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레이디 제인 "부모님, 여전히 내 노래 몰라" 자폭

기사입력 2014.10.12 00:09 / 기사수정 2014.10.12 00: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레이디 제인이 무명 시절 부모님에게 느꼈던 서러움을 고백했다.

레이디 제인은 11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10장이 넘는 앨범을 냈다. 언더에서도 계속 활동했다"고 밝혔다.

레이디 제인은 "부모님이 차라리 기술을 배우라고, 밖에서 뭐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라고 했지만 말을 안 듣고 가수 활동을 계속했다. 주위에서 '큰딸 뭐하냐'고 물어봤고, 부모님이 가수라고 말하기도 창피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며 앨범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셨다. 서러웠다"며 당시의 울컥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레이디 제인은 "부모님이 여전히 내 노래를 모른다"며 자폭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러니 남들은 얼마나 안 듣겠나"며 농을 쳐 주위를 웃겼다.

이날 ‘세바퀴’는 분야별 전문가인 박사들과 원기준, 김광규, 에네스카야, 레이디제인, 박기량이 한자리에 모인 ‘박사 VS 늦깎이 스타 특집’으로 진행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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