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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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 두산전 한 시즌 개인 최다승 달성

기사입력 2014.10.11 20:37 / 기사수정 2014.10.11 20: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 트윈스 사이드암 우규민이 한 시즌 개인 최다 11승을 챙겼다.

LG 우규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팀이 15-2로 승리하면서 시즌 11번째 승리를 맛봤다.

우규민은 두산에 강했다. 지난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좋았다. 올해도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0.98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산 방망이가 올시즌 가장 공략하지 못한 투수가 우규민이었다.

우규민은 1회 최주환과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후속 홍성흔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최대 위기는 3회였다. 1사 후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김현수와 마주했는데 3B에서 4구째 던진 137km 패스트볼이 통타당해 우중월 담장 밖을 넘어갔다. 우규민은 흔들리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최재훈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우규민은 이날 경기에 앞서 8타수 무안타로 강세를 보이던 김현수에게 한 방을 얻어맞으나 대량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 역시 득점 지원으로 우규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며 5연승과 우규민의 승리를 완성했다.

1승을 추가한 우규민은 한 시즌 개인 최다 11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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