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LG와 두산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이 열린 11일 잠실구장. 양 팀 선수단이 모두 더그아웃으로 뛰어들어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상황은 이랬다. 두산은 3회말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LG는 4회말 두산 선발 유네스키 마야를 상대로 4점을 뽑아냈다.
두산 선발 마야는 박경수의 스퀴즈 번트로 4점째 내준 뒤 3루 LG 더그아웃쪽을 향해 손으로 제스처를 취하면서 중얼거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LG 양상문 감독을 곧바로 화를 내면서 그라운드로 향했고 양 팀 간의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양 감독은 매우 흥분한 모습으로 마야를 향해 화를 냈다. 송일수 감독 역시 그라운드로 향해 사태를 수습하고자 했다.
두산은 벤치클리어링 후 마야를 내리고 좌완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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