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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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KIA전 5이닝 3실점 '9승 요건'

기사입력 2014.10.07 20:30 / 기사수정 2014.10.07 20:31

나유리 기자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DB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문성현이 9승에 도전한다.

문성현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SK전에서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었던 문성현은 KIA를 상대로 시즌 9승 수확에 나섰다.

첫 고비를 잘 넘겼다. 1회초 1사 후 이대형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문성현은 유격수 강정호의 야수 선택과 폭투까지 겹쳐 2사 주자 만루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신종길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넥센이 1-0으로 앞서 2회초 김다원-이성우-강한울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문성현은 3회초 2사 주자 1,2루에서 안치홍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신종길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없이 3회를 마쳤다.

넥센이 2-1로 1점차 리드를 쥐고 있는 4회초. 문성현은 이번에도 2사 후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대형의 내야 안타성 타구를 잡은 유격수 강정호가 3루를 선택했고, 미처 귀루하지 못한 주자 김주찬이 태그 아웃되며 간신히 위기를 벗어났다.

2-2 동점 상황에서 4회 첫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문성현은 이범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안치홍에게 안타, 신종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으나 김다원과 이성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문성현은 넥센이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6회초 김영민과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90개.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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