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마침내 꿈의 무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안겼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았던 손흥민은 기대와 달리 빅클럽의 벽을 느끼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만 득점했을 뿐 지난 1차전에서 다시 침묵하면서 챔피언스리그 1호골의 기다림은 상당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8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8번째 경기인 이날 도움을 시작으로 공격포인트를 쌓아나갔다. 전반 25분 스테판 키슬링의 골에 기여한 손흥민은 10분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달아난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벤피카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페널티킥으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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