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의 이원종이 이제훈에게 경고했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이원종에게 진실을 밝혀달라고 애원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4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박문수(이원종)에게 진실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은 박문수를 찾아가 허정운(최재환)이 살해당했다고 전했다. 이선은 "사부께서 홍계희를 천거하신 연유가 뭘까. '나를 잡을 수 있겠느냐' 신하란 자가 감히 국본을 떠보고 조롱하기 위한 것은 아닐까"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이선은 "은폐나 조작이란 말 따윈 사부와 어울리지 않아요. 신흥복과 허정운이 보았다는 비밀문서는 뭐였습니까"라고 물었고, 박문수는 "진실을 알면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선은 "나는 이 나라 조선의 국본입니다. 백성의 무고한 죽음 앞에서 침묵할 수는 없어요. 아무리 무거운 진실이라 해도 감당해낼 것입니다"라고 다짐했지만, 박문수는 "소신이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오직 하나 뿐입니다. 진실은 저하의 손으로 직접 찾으셔야 합니다"라며 입을 굳게 닫았다.
또 박문수는 "진실을 찾기 원하신다면 말이지요. 지금 순간 이후로 아무도 믿으시면 안됩니다. 저하 앞에 앉은 이 못난 스승이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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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