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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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男핸드볼 김태훈 감독, 결승전 자신감 "아직 다 보여주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4.09.29 20:19

신원철 기자
한국 김태훈 감독 ⓒ 인천, 권태완 기자
한국 김태훈 감독 ⓒ 인천,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남자 핸드볼 대표팀 김태훈 감독이 카타르를 꺾고 금메달을 따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국은 29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준결승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27-23으로 승리했다. 먼저 결승전에 진출한 카타르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수가 많아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그래도 쉬면서 어느 정도 회복은 했다"며 선수들이 초반에 긴장하지 않았나 싶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 이창우의 선방 이후 리바운드가 됐으면 전반을 더 쉽게 풀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까지 왔다. (아직)가진 실력 100% 발휘하지 못했다. 이틀 쉬고 부족한 부분 보완한다면, 카타르가 아무리 강팀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천에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승전 상대인 카타르는 귀화 선수를 대거 선발해 아시아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일 머니'로 만든 '탈 아시아'급 멤버다. 김 감독은 "이제 물러날 곳이 없다. 전쟁에 나가는 전사라는 생각으로 경기하겠다"며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선수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걸 전부 보여준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이 가진 강점에 대해서는 "카타르는 신장에 강점이 있지만 기동력이 떨어진다. 준비한 것 아직 전부 보여주지 않았다. 충분히 승산 있다"며 "그런(상대가 대처하지 못한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 카타르전에 뭔가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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