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레슬링 경기장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레슬링 자유형이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자유형 경기에서 한국은 70kg급의 오만호(25·울산남구청)만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을 뿐 나머지 체급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노골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레슬링이 기록한 메달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다.
자유형 마지막날 경기가 열린 29일에도 이상규(28·부천시청)와 김관욱(24·광주남구청), 남경진(26·포항시체육회), 이승철(26·상무)이 나섰지만 줄줄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이승철은 8강에서 탈락하는 뜻밖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준결승에 올랐던 이상규와 김관욱, 남경진은 나란히 이란 선수들에게 잡히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들은 저녁부터 열릴 동메달결정전에 나서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