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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우정 접어둔 윤덕여 "북한과 상대전적 좁히겠다"

기사입력 2014.09.28 14:55

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이미 예고했던 상대다. 여자축구 윤덕여 감독이 준결승에서 성사된 남북대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2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북한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을 치른다. 사상 첫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만큼 북한은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전적이 북한에 열세다"면서 "현재 상황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킬 각오로 열심히 준비했다.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4강 상대를 북한으로 예상했던 윤덕여 감독인 만큼 준비는 모두 끝난 상태다. 그는 "북한은 체력이 강점이고 공수 변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며 "그래도 약점을 알고 있고 그 부분을 파고 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승부 앞에서 김광민 북한 감독과 친분은 다 잊었다. 윤덕여 감독과 김광민 감독은 1990년 남북통일축구에서 함께 선수로 뛰었던 인연이 있다.

윤덕여 감독은 "남북통일축구서 같이 했고 그 전에 1989년 중국 다이너스티컵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며 "김광민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지만 우정은 접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승리를 정조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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