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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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결승선착' 대만 루밍쓰 감독 "결승 선발은 비공개"

기사입력 2014.09.27 16:18

신원철 기자
대만 루밍츠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대만 루밍츠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대만이 일본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로는 한국이 유력한 상황, 대만 루밍츠 감독은 "선발은 공개할 수 없다"며 마지막 카드를 감췄다.

대만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1회 선취점을 내줬으나 2회 공격에서 대거 7점을 내면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3번타자 궈옌원은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기여를 했다.

루밍츠 감독은 경기 후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야구는 팀의 협력이 중요하다. 팀워크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 상대에 대한 전력 분석도 철저히 했다. 준비의 승리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좋은 팀이다. 조별 예선에서 1위를 했고 정신력도 갖췄다. 존경한다"며 상대를 존중했다.

특히 전력분석팀에게 공을 돌렸다. 루밍츠 감독은 "경기 전 상대가 어떤 전술로 나올지, 또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충분히 알아봤다. 전력분석팀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결승전 상대로는 한국이 유력하다. 한국은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루밍츠 감독은 한국과의 리턴 매치에 대해 "오늘 투수 2명만 쓰고 이겼다. 우리에게는 투수 8명이 남아 있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금메달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미였다.

결승전 선발투수는 비공개다. 그는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 경기 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홈런을 친 궈옌원은 "컨디션이 좋았다.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경기장이 작아서 바람(도움)을 신경 쓰기는 했다"며 "한국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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