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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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하기노 "3관왕 부담? 잃을 게 없다"

기사입력 2014.09.24 07:46 / 기사수정 2014.09.24 07:46

조재용 기자
하기노가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하기노가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일본의 '신성' 하기노 고스케(20, 일본)가 자유형 200m에 이어 400m서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소감을 전했다.

하기노는 23일 저녁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48로 쑨양(3분43초23)에 뒤이어 터치패드를 찍었다. 

하기노는 자유형 200m에서 깜짝 우승한 뒤 자신의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경기에서 내심 3관왕도 내다봤지만 3관왕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하기노는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강한 멤버들과 함께 경쟁을 하게 돼 좋았다. 높은 수준의 일전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며 "실력으로 가장 뒤쳐진 것은 나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나는 잃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심정을 밝히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매체는 히라이 노리마사 코치의 말을 빌려 "하기노가 400미터 자유형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어렵다. 멀티 수영 종목 선택이 더욱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은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하기노는 24일 주 종목 개인혼영 400m에서 다시 한 번 3관왕에 도전한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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