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일본 야구 대표팀이 파키스탄을 상대로 고전(?)했다. 그래도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A조 예선 파키스탄과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1회초 첫 수비에서 선취점을 내주는 등 예상 밖의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콜드게임으로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일본 선발 모리야스 레오는 1회에만 안타 3개를 맞고 실점했다. 0-1에서 역전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1회는 득점하지 못했고, 2회와 3회 각각 1점을 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4회 2점을 더한 일본은 5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콜드게임 승리는 만들지 못했다.
모리야스는 선취점 이후 추가 실점 없이 4이닝 1실점 8탈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핵심 전력인 세키야 료타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타선에서는 엔도 잇세이와 후지시마 타쿠야, 이료 마사타카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