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m 공기소총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옥련국제사격장 ⓒ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남자 사격 대표팀이 개인전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진섭(한화갤러리아), 김상도(KT사격선수단)
, 김현준(한국체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23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본선에서 김상도와 김현준이 나란히 결선무대에 올랐다. 김상도는 막바지 시리즈 5. 6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냈다. 4위를 놓고 빈드라 아드이나브(인도), 스코로바로브 바딤(우즈베키스탄)과 4위를 놓고 다퉜다. 순위가 계속 변동되는 사이 김현준(한국체대)이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결국 3위부터 5위 사이 치열한 경합 끝에 김상도가 4위로 올라섰다. 시리즈1부터 시리즈6까지 총합 626.1-48x으로 4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김현준은 시리즈 합계 622.3-44x로 8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한진섭은 경기 후반 총구에 난조를 보이면서 619.2-44x로 17위를 기록했다.
결선에서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경쟁 단계를 거친 후에 2차 경쟁 단계에서 가장 기록이 낮은 사람이 떨어지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1차 경쟁단계에서 점수를 침착하게 쌓은 김상도와 김현준은 결국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현준이 2차 경쟁단계 2차시기에서 탈락한 데 이어 김상도도 2차경쟁단계 3차시기에서 122.8점에 머물러 탈락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