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류중일호, 톱타자 민병헌 카드 꺼냈다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야구대표팀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류중일 감독은 톱타자로 민병헌(두산)을 앞세웠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2일 문학구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태국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보인 베스트라인업과 다른 라인업을 들고 태국 공략에 나선다. 류 감독은 일찌감치 롯데 황재균을 톱타자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황재균이 지난 연습 경기서 무안타 1볼넷에 그치는 등 컨디션이 덜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류 감독은 ‘톱타자 민병헌’ 카드를 꺼냈다. 올해 두산의 톱타자 역할을 책임져온 민병헌은 3할6푼이 넘는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류 감독은 "황재균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변화를 줬다. 민병헌이 1번, 손아섭이 2번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했다.

중심타선에는 김현수-박병호-강정호가 나서며 그 뒤로 나성범-김민성-강민호-오재원이 나선다.

한편 선발로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SK)이 나선다. 김광현은 투구수 5~60개를 던질 예정이다. 김광현 뒤에는 유원상과 이재학, 이태양이 컨디션 점검차 등판할 계획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