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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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문준영 "전속계약 기간 9년…청춘 바치고 있다"

기사입력 2014.09.21 21:40 / 기사수정 2014.09.21 21:49

정희서 기자
문준영 ⓒ 엑스포츠뉴스 DB
문준영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한 뒤 제국의 아이들의 전속계약 조건을 밝혔다. 

문준영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하루경과까지 몇시간 안남았습니다. 다만 제국의 아이들을 비롯해서 더이상의 희생자들은 없어야됩니다. 자신들이 사랑하는 노래를 하면서 왜 억압을 받아가며 이 세상은 엔터테인먼트는 돈 없으면 죄인이고 돈있으면 승자가 되는게 이 바닥입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문준영은 이어 "선배님들 동료들 후배들 앞으로 꿈을갖고 노래와 춤을 추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겉모습 만화려하지 정말 속은 빈털털이라는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간절하게 아무도 입을 안여는 게 아니고 못 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돈이 뭐라고 입을 막네요. 기자님들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또 "그렇지만 저는 그 누명들 다 벗게 해주고 싶습니다. 다 그렇게 된 것에 대한 속사정.. 말못하고 닫고 가슴에 삼키고 시키는대로만 해야 하는게 바로 저희 같은 연예인입니다. 전 제 그룹 제국의 아이들은 잃기 싫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겠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이 사건이 묻혀진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세상이 틀리다고 말을 못합니다. 왜 시완이가 비겁하게 오늘은 저희도 입을 닫습니다라는 말은…모든 표준계약서가 나오기전 전속계약서 저희계약은 10년에 군대 2년을 뺀 12년입니다"라고 말했다.

문준영은 "그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통과를 받았던 계약서내용은 회사가 7 저희가 3.  정확하게 7:3배분율부터 몇 년을 일한답니다. 100만원을 벌면 신주학사장님이 7 저희가 3. 저희는 9명입니다 30만원에서 나누고 나누고 나눠갖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표준계약서 이후) 계약기간은 7년, 군대를 포함하여 9년인 셈입니다. 저는 스타제국 이곳에 10대부터 20대까지 제 청춘을 바치고있습니다. 숙소가 열악하여 잠결에 화장실을 가다가 얼굴 뿌러지고 후유증컴백을 앞둔 일주일전에 KBS드림팀을 내보내서 제 다리가 부러집니다"라고 밝혔다.

문준영은 이날 오전 소속사 신주학 대표를 비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문준영은 "넘지 말라고 울면서 말씀드렸었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셨고, 이제는 감당하세요. 저는 뚜껑 열렸습니다. 원형탈모부터 우울증까지 안 겪어본 게 없습니다",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오는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들.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라며 현 갈등 상황을 설명했다.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는 지난 1988년 조선음향 신현빈 대표의 추천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2000년 2월 스타제국을 설립했다. 신주학 대표는 국내 최초의 한일 합작그룹 Y2K와 써클 등을 발굴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이외에도 쥬얼리, V.O.S,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등을 제작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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