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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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이닝 퍼펙트…한·일 첫 안타 신고

기사입력 2014.09.21 19:34 / 기사수정 2014.09.21 19:3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데뷔 후 첫 안타도 때렸다.

오승환은 21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등판해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첫타자 히라타 료스케를 149km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잡아냈다. 또 후속 다카하시 슈헤이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루모토 다케루를 3구 삼진으로 요리했다.

연장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쓰이 마사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물리쳤다. 이어아라키 마사히로를 유격수 뜬공, 오오시마 요헤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11회부터 마운드를 사이우치 히로아키에게 넘겼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93에서 1.86까지 내려갔다.

한·일 통산 데뷔 첫 안타도 때려냈다. 오승환이 2005년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방망이를 잡았다. 오승환은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후쿠타니 고지의 초구를 때려 2루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 1루를 밟은 오승환은 후속 우메노 류타로의 땅볼 때 나온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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