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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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사격, 첫 金 주인공은 男 권총 3인방

기사입력 2014.09.21 10:36 / 기사수정 2014.09.21 10: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마침내 터졌다. 한국 사격 대표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권총 3인방이었다.

진종오(KT), 이대명(KB국민은행), 김청용(흥덕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m 공기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1천744점을 합작해 1위를 차지했다.

사격은 한국의 효자종목이다. 한국은 본격적인 열전이 펼쳐진 대회 둘째날부터 사격 간판 진종오와 김장미(우리은행)을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믿었던 ‘에이스’ 진종오와 김장미가 바뀐 규정에 고전하면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금메달 4개의 주인공이 가려진 지난 20일 은메달 2개를 얻는데 그쳤다.

마침내 첫 번째 금메달이 터졌다. 남자 권총 3인방이 해냈다. 막내 김청용은 4·5시리즈에서 99점, 100점을 쏘는 등 585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보태며 힘을 더했다. 진종오는 581점을 쐈고, 이대명은 578점을 보탰다. 이로써 남자 공기권총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단체전이 개인전 본선도 겸한 가운데 각각 4위와 7위에 오른 김창용과 진종오는 결선에 진출해 다관왕도 노린다. 결선은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된다.

한편 지난 대회 공기권총 10m 금메달 우승자 이대명은 13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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