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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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사이클 스프린트 단체…취약종목서 金-銀 경사

기사입력 2014.09.20 19: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남녀 사이클이 단체 스프린트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동진(27·울산시청)과 임채빈(23·국군체육부대), 손제용(20·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종목 결승에서 59초616의 기록으로 중국(59초96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3명의 선수가 333.33m 트랙을 세 바퀴 도는 경기인 단체 스프린트에서 대표팀은 예선부터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전력을 뽐냈고 결승에서도 2위 중국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남자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2 부산 대회에서의 은메달이다.

한국 사이클은 전통적으로 도로경기와 개인 추발에 강했지만 단거리 종목인 스프린트에서는 약점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 취약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사이클이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올라섰다.

김원경(24·삼양사)과 이혜진(22·부산지방공단스포원)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도 44초876의 기록으로 중국(43초774)에 이어 은메달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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