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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女역도' 백일화, 인상 2위…北 첫 메달 '예감'

기사입력 2014.09.20 17:04

김형민 기자
백일화 ⓒ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백일화 ⓒ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북한 여자 역도의 간판 백일화가 괴력을 과시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백일화는 20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48kg급 경기에 나섰다.

인상 1차시기에서 82kg을 실패해 좋지 못한 출발을 보인 백일화는 2차 시기에서 82kg에 재도전해 바벨을 힘차게 들어올렸다. 이어 중국의 기대주 티안 유안과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 둘은 도전 무게를 올리면서 기싸움을 벌였다.

결국 백일화의 승리로 인상이 마무리됐다. 티안 유안은 1차 시기에서 81kg을 성공했을 뿐, 2차와 3차에서 바벨을 끝내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백일화는 3차 시기에서 85kg 도전에 성공해 티안 유안의 추격을 따돌렸다. 그 사이 다크호스, 옐리세예바(카자흐스탄)가 3차 시기에서 88kg으로 인상 1위를 차지했다. 백일화는 그 뒤를 바짝 추격한 2위로 용상에서 역전 금메달을 노린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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