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이 8강에서 일본의 미노베 카즈야스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정진선(30, 화성시청)과 박경두(30, 해남군청)가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에 빛나는 정진선은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미노베 카즈야스(일본)을 15-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4년전 광저우 대회에서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진선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
예선 B조에서 5승 1패를 거둔 박경두는 32강전에서 바야르사이칸 바트후(몽골)을 15-6으로 이긴데 이어 동 차오(중국)을 11-8로 꺾었다. 8강에서 페트로프(카자흐스탄)에 15-10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50분에 4강전을 치른다. 두 사람이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한국은 금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