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문정혁과 정유미가 헤어졌다. ⓒ KBS '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 연애의 발견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연애의 발견' 문정혁과 정유미가 5년 만에 이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남하진(성준 분)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강태하(문정혁)와 한여름(정유미)를 목격했다.
이날 남하진은 차가운 얼굴로 두 사람 앞에 섰다. 한여름은 비틀거리며 강태하의 품을 벗어나 남하진에게로 안겼다. 남하진은 강태하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긴채 한여름을 데리고 자리를 떴다. 강태하는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나오지 않는 한여름을 마냥 기다렸다.
집으로 들어선 남하진은 한여름에게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그녀를 간호하는데만 열을 올렸다. 덕분에 기운을 차린 한여름은 다음날 아침 그가 안아림(윤진이)과 군산에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됐다.
한여름은 남하진과 아침식사를 하던 중 그에게 안아림과 어제 어딜 갔다 왔었느냐고 캐물었다. 남하진 역시 강태하의 일을 들먹이며 두 사람은 크게 다투고 말았다.
냉전을 벌인 것도 잠시, 남하진과 한여름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다시 화해했다. 남하진이 한여름에게 안아림과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고, 한여름이 이를 받아들였던 것. 이후 한여름은 남하진에게 전화를 걸어온 안아림에게 "나와 함께 있으니 널 만나러 가지 못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남하진의 옆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한여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된 강태하는 미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한 채 한여름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그는 한여름을 찾아가 그녀의 아버지가 묻힌 나무의 사진을 건네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태하와 한여름이 모든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고 강태하는 5년만에 한여름에게 이별을 고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왜 이별했었는지 몰랐던 강태하와 그 비밀을 감추어 뒀던 한여름은 이별의 순간에 눈물을 쏟았다. 두 사람의 이별로 앞으로의 극의 전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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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