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36

파울러자유아메바란? 뇌세포 잡아먹어…'9세 여아 사망'

기사입력 2014.09.16 09:52

박지윤 기자
파울러자유아메바란? ⓒSBS 뉴스화면
파울러자유아메바란? ⓒSBS 뉴스화면


▲파울러자유아메바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파울러자유아메바' 기생충에 감염된 한 소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의 복수 언론들은 "민물가서 물놀이를 즐기던 9세 소녀가 파울러자유아메바 기생충의 공격을 당해 지난 9일 숨을 거뒀다"고 최근 전했다.

미국 캔자스 주 집 근처 강가에서 수상스키와 수영을 즐기던 소녀 할리 유스트(Hally Yust)는 일명 '뇌 먹는 아메바'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됐다.

파울러자유아메바란 콧속으로 침투해 후각신경이 드나드는 통로로 뇌에 들어가 뇌세포를 잡아먹어 뇌수막염을 일으키고 눈에 침투해 각막염을 유발하는 살인 아베바다. 주로 강이나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감염된다.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시 특별한 치료약도 없어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지난 50년 동안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된 128명 중 125명이 사망했다. 감염 진행 속도도 매우 빨라 현재 미국 전역은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공포가 조성됐다.

파울러자유아메바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수영할 때나 강가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 '코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일각에선 수돗물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미국에선 수돗물로 코 소독을 한 28세 남성이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닷새 만에 죽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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