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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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다승 단독 1위 등극…ERA 1.70

기사입력 2014.09.15 11:57 / 기사수정 2014.09.15 11:58

나유리 기자
클레이튼 커쇼 ⓒ AFPBBNews
클레이튼 커쇼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시즌 19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해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다시 3경기차로 벌렸다.

커쇼의 호투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이날 커쇼는 8이닝동안 7피안타 1볼넷만 내주며 2실점하는 '짠물투'를 펼쳤다. 삼진은 9개나 빼앗았다. 

3회 2사 1,2루 위기에서 버스터 포지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타자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커쇼는 7회말 대타 맷 더피에게 1타점 적시타로 총 2점을 내줬다. 그 외에는 특별한 위기 없이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이날로 19승째를 거둔 커쇼는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자니 쿠에토(신시내티)를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1.67에서 약간 오른 1.70이지만 여전히 단독 1위를 지켰다. 

커쇼는 또 이닝당 출루 허용율(0.83) 최저, 9이닝당 삼진(10.63개) 1위, 승률(0.864) 1위, 9이닝당 피안타 갯수(6.07) 최저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을 휩쓸며 2년 연속, 개인 3번째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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