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광종호의 두 번째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약체 라오스에 완승을 거뒀다.
사우디는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3-0으로 제압했다. 후반에만 3골을 연달아 터뜨리는 공격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4-2-3-1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임한 사우디는 전반 내내 라오스의 밀집수비에 막혀 골을 넣지 못하며 고전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시도하며 변화를 모색했고 곧바로 골을 뽑아냈다.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압둘라 알감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자 더욱 공격의 공세를 올린 사우디는 후반 40분 칼리드 알셰흐리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경기 종료 직전 오마르 카나바흐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첫 승을 올린 사우디는 오는 1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