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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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슈퍼나이트, 故 최광년 단장 기리는 레전드매치 개최

기사입력 2014.09.13 18:58 / 기사수정 2014.09.14 17:25

김승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백, 김승현 기자] 슈퍼레이스에서 故 최광년 단장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2.5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 슈퍼나이트에서는 레전드 매치가 개최됐다.

슈퍼레이스는 매해 나이트레이스에서 레전드 매치를 통해 한국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한 1세대 레이서들을 추억하며 그들의 노력을 재현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지난 2012년 아주자동차대학의 박정룡 감독이 주인공으로 선정돼 눈물의 은퇴식을 가졌으며, 지난해에는 윤철수 감독이 수많은 선후배의 박수 속에 27년 레이스를 마감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한국 모터스포츠 1세대이자 정신적 지주로 칭송 받았던 故 최광년 단장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인은 1980년대 초반 짐카나를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세계에 입문했다. 이후 1988년 모터스포츠 일반인 매니아로 구성된 보라매 레이싱팀을 창단해 '모터스포츠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팀을 이끌었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자동차경주선수협의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선수 권익 보호에 힘썼다. 이후 통일염원 금강산 랠리를 주관했고, 아마추어 원메이크 경기인 '클릭스피드페스티벌'을 8년간 주관하면서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지난 6월 21일 투병 생활을 끝으로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사업총괄이사는 레전드 매치를 준비하면서 "고인은 한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이끌어내고, 항상 솔선수범의 자세로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았다"며 "슈퍼레이스는 레전드 매치를 통해 단장님의 정신을 이어 나가고자 이번 경기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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