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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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 앞둔 윤덕여 감독 "남자팀 이긴 분위기 이어가야"

기사입력 2014.09.11 11:40

조용운 기자
여자축구 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축구 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윤덕여호의 여자축구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무르익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1일 오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포토데이를 열고 인천아시안게임 출정 준비를 마쳤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한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가 아주 좋다. 함께 모여 발을 맞춘지 3주 됐는데 그동안 체력 유지 훈련에 집중해 왔다. 만족한다"고 그간 준비 과정을 되돌아 봤다.

흐름은 좋다. 아시아게임을 앞두고 열렸던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는 쾌거도 이뤄냈다. 더불어 전날 남자 고등부 능곡고와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도 후반 4골을 집어넣으며 승리했다.

윤덕여 감독은 "남자팀을 상대로 후반에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득점을 많이 한 부분은 고무적이다. 연습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승리 분위기를 태국전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그는 "태국과는 아시안컵에서도 맞붙어봤다. 월드컵에도 나가는 팀이기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면서 "첫 경기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남은 기간 보완할 점은 수비다. 능곡고와 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골키퍼와 최종 수비진 사이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실점도 실수가 기반이 된 장면이었다.

윤덕여 감독은 "수비 실수로 실점하는 부분을 줄여야 한다.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보였는 데 남은 기간 반드시 고치겠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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