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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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향수병, 살 찢는 것처럼 아파"

기사입력 2014.09.10 17:41 / 기사수정 2014.09.11 01:09

정희서 기자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 SBS 방송화면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 SBS 방송화면


▲ '썸씽' 임상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썸씽' 임상아가 공황장애를 앓는다고 고백해 화제다.

임상아는 지난 9일 '당신 인생의 OST는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임상아는 1990년대 '뮤지컬' 등의 노래를 인기를 누렸고, 이후 미국 뉴욕에서 가방 디자이너로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날 '썸씽'에서 임상아는 뉴욕에서의 삶에 대해 "69점"이라고 평가했다. 임상아는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행복지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69점"이라고 말했다.

임상아는 제작진의 '운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라는 질문에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임상아는 "전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짧고 굵은 결혼 생활을 끝마치게 됐다"라며 "다들 내가 현지인과 결혼해 영어도 빨리 늘고 도움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었다. 위로가 필요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또 임상아는 임상아는 "향수병이라는 게 정말 말 그대로 병이더라"라며 "살을 찢는 것 같이 아팠다. 그런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었다"며 "그럴 때 다이나믹 듀오의 '어머니의 된장국'이라는 노래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임상아는 지난 2001년 미국인 프로듀서와 결혼했으며 10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한 바 있다.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증상으로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 과거 이경규, 차태현, 류승수, 장동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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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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