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승현이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 앞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최승현(그룹 '빅뱅' 탑)이 당분간 음악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승현은 "'타짜2' 프로모션 활동이 종료되는 대로 음악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촬영이 종료될 때쯤부터 음악을 하는 내 모습이 그리웠다. 현재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며, 빅뱅 곡 작업도 시작할 계획이다"며 "아직 빅뱅 멤버들이 맘에 들어 하는 곡은 없다. 그 때문에 언제 나올 수 있다고 얘기하긴 어렵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특히 솔로 앨범의 경우 많이 미뤄왔기 때문에, 팬들에게 미안함이 많이 든다. 하지만 내 기준치 이상의 곡이 나오지 않으면 앨범 작업을 할 수 없다. 괜히 언제쯤 나올 것 같다고 얘기했다가, 팬들에게 배신감을 주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은 지난해 11월 솔로곡 'DOOM DADA'를 발매한 바 있으며, 본명 최승현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그려낸 작품.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를 영화화했으며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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