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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014년 설 특집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던 '주먹 쥐고 소림사'에 이은 주먹쥐고 시리즈 2탄 '주먹쥐고 주방장'이 베일을 벗는다.
SBS '주먹쥐고 주방장'에서는 도전과 모험의 아이콘 김병만을 필두로 요리 좀 한다는 연예인 육중완, 헨리, 빅토리아, 강인이 한국 예능 최초로 중국식당 주방에 입성해 정통 중국요리에 도전한다.
5명의 초보주방장들이 군대보다 더 엄격하고 소림무술보다 더 힘든 세계 최대 규모의 중식당에서 맛보는 생고생 리얼리티, '주먹 쥐고 주방장'의 시청 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다.
① 화려함과 대규모 보기 쉽지 않은 예능판
출연자들은 수천 년의 유구한 역사와 56개 민족의 다양한 맛을 지닌 요리의 천국 중국에서 중국 8대 요리이자 마오쩌뚱이 사랑한 요리로 알려진 중국 정통 후난요리에 도전해 시청자들의 식탐을 유발한다.
이들이 입성할 식당은 기네스북에도 오른 월드컵 상암 경기장 크기의 3배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식당으로 직원은 600여명, 주방만 5개에 이른다.
출연자들은 몇 천 인분의 식재료 검수부터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녀야 하는 식재료 배달을 시작으로 600명의 직원이 모두 모여 진행되는 아침조회, 40도에 육박하는 주방 안에서 몇천인분의 요리 해내기까지 불가능할 듯한 일에 도전한다.
② '김병만 VS 헨리' 예측불허 요리대결
방송에서는 김병만과 헨리의 예측불허 요리대결이 펼쳐진다.
김병만은 한 번도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다년간 정글에서 뱀, 피라냐, 박쥐, 고슴도치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식재료로 요리경험을 쌓아왔다. 반면 헨리는 수개동안 전문 요리사에게 중국요리를 전수받으며 요리를 마스터했다.
헨리는 김병만의 신들린 칼질 솜씨를 보고 처음부터 라이벌로 김병만을 지목했으며, 김병만은 내 앞에 놓인 중화팬(wok)과 칼이 라이벌이라고 응수했다.
꼼꼼하게 레시피를 작성하고 철저하게 요리를 분석하는 스타일인 김병만과는 반대로 헨리는 레시피를 적지 않고 오로지 혀의 감각과 머릿속으로 맛을 기억해 요리하는 스타일이다.
크기, 굵기, 두께가 일정한 김병만의 신들린 칼질 솜씨에 헨리는 중화팬(wok) 기술로 맞선다.
마치 개미처럼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김병만과 넘치는 에너지와 특유의 자유분방함으로 여유만만한 베짱이 헨리의 대결, 과연 중국의 주방에서 총주방장에게 특급칭찬을 받게 될 최고의 주방장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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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두 예능대세 육중완과 헨리의 첫 만남
엉뚱한 매력으로 예능 대세로 떠오른 육중완과 헨리가 만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육중완은 특유의 소탈함과 재치로, 헨리는 뛰어난 음악성과 특유의 엉뚱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각각 예능 대세로 떠오른 바 있다.
방송에서 헨리는 육중완에게 '더럽게 생긴 원시인형'이라는 첫인상 평가를 내려 웃음을 유발한다.
함께 한 방에서 지내게 된 두 사람은 좌충우돌 리얼 예능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위생평가에서 육중완이 불합격을 받자 헨리는 "원시인에서 원빈 될 거야"라며 육중완이 5년 동안 애지중지 기른 수염과 손톱을 잘라주겠다고 나선다.
또한 가수들답게 즉흥적으로 볶음밥 송을 만들어 달달한 하모니를 선보이는 등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예능적, 음악적으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④ 초보주방장 5인의 맛있는 성장스토리
5인의 초보 주방장들은 산해진미의 천국인 중국 정통요리의 맛을 전수받기 위해 날카로운 칼과 뜨거운 불이 난무하는 주방으로 뛰어든다.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녀야 하는 식재료 배달을 시작으로 하루에 몇 천 인분의 요리준비를 위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곳에서 이들은 진정한 요리의 세계뿐만 아니라 인생의 맛도 서서히 깨우치게 된다.
이들은 완벽하진 않지만 끈기와 열정으로 요리라는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정어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먹쥐고 주방장'은 9일과 10일 5시 40분,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